2015년 8월 4일 화요일

서울 서림동 <두인반점>

서림동을 떠나온지 꽤 지났는데, 친구들이 말하기를, 서림동에 맛있는 중국음식점이 있다는 것이다. 특히 탕수육을 그렇게 잘한다고 했다.

위치도 예전에 자취하던 곳 근처였다. 그 이후로 새로 생긴 듯 하다. 들리는 얘기는로 기본 1 시간은 기다려야 한다고 했다.

바람이 많이 부는 겨울이었는데, 추운 날이어서 그런지 줄을 설 정도로 사람이 많지는 않았다. 그래서 다행히 바로 먹을 수 있게 되었다. 가게 안의 자리는 몇 개 없었다. 그래서 줄을 많이 섰는지도 모르겠다.

소문의 탕수육을 주문하고 먹었는데, 바삭바삭한 것이 여느 탕수육과는 달랐다. 보통의 탕수육이라면 쫄깃함은 있어도 바삭함은 그리 많지 않았다.

하지만, <두인반점> 의 탕수육은 바삭함 그 자체였다. 개인적으로, 탕수육의 맛은 후라이드 치킨의 맛이 났다. 후라이드 치킨의 비법을 탕수육에 적용한 것일까 ?

탕수육의 옷이 바삭함을 느끼게 해주었다면, 고기 자체는 다른 탕수육의 쫄깃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. 겉에서 느껴지는 바삭함과 속에서 느껴지는 쫄깃함이 잘 어우러진 맛이었다.

가격도 착하다보니, 다음에 근처에 갈 일이 있으면 또 가고 싶은 곳이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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